6월 1일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도·송정, 경기 제부도·궁평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25일까지 전국 해수욕장이 개장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12곳 늘어나 총 306곳이 됐다.
개장 기간 에어쇼(경포), 영화제(정동진), 음악회(송호·맹방·덕산), 콘서트(삼척·다대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약 100여 개의 풍성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양 레저 활동과 해변스포츠, 오징어·조개 잡기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전국 해수욕장은 여름 동안 운영한 뒤 9월 11일 제주도 추자모진이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폐장한다.
해수부는 올해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이 1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개장 전 지방 해양청을 통해 해수욕장 기반시설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해수욕장과 해양 관광명소 등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 `바다여행 누리집`과 모바일앱 `해안누리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