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주황색 물결이 라이브 방송을 타고 또 다시 팬들의 곁으로 다가간다.
제주는 올 시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선수가 사전 이벤트로 초청된 3명의 제주팬들과 구단 클럽하우스에 직접 만남을 가지고 이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온라인상의 제주팬들의 질문을 받으며 또 다른 교감을 갖는 것이다.
첫 주인공은 안현범이었다. 현재 부상 재활 중인 안현범은 지난 25일 온라인 팬미팅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현범은 이날 숨겨진 끼와 재치 있는 입담까지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최근 전국민을 열광케 했던 `픽미(PICK ME)` 댄스를 직접 선보이자 동시 접속자 1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많은 기대 속에 오는 6월 1일 온라인 팬미팅에 출연할 선수는 정영총이다. 지난해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정영총은 데뷔 시즌에 17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4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안현범과는 인천 부평고 선후배이자 룸메이트로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영총은 "(안)현범이 방송 때 잠시 들렸었는데 흥미로운 이벤트라고 생각했다. 이제 내 차례가 오니까 더욱 떨린다. 경기장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내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많은 제주팬들이 시간을 내주셔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접 참관을 원하는 팬들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에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된다. 참관하는 팬들은 방송 후 선수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친필 사인이 담긴 액자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