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엽기적인 그녀` 여주인공 후보 TOP10에 선정됐다.
최근 진행된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2차 오디션에서 정인선이 TOP10에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최근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강력한 신기를 지닌 무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데 이어 각 분야에서 활약을 펼친 정인선의 과거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인선은 1996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후, 영화 `카페 느와르`, `무서운 이야기2`, `한공주`, 드라마 `빠스켓 볼`, `마녀보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며 ‘폭풍성장한 아역배우의 좋은 예’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마녀보감` 1회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은 무녀 해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정인선은 이날 섬뜩한 눈빛으로 피눈물을 토해내며, 자신을 살해한 이들을 향한 저주를 퍼붓는 등 해란의 분노와 한을 전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또 그는 앞서 영화 `한공주`에서 상처받은 여주인공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친구 이은희 역을 맡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대중들에게 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정인선은 “처음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 꿈꾸는 것처럼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TOP10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제 매력을 보여드리며 대중들에게 다가가려 한다. 무엇보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을 가다듬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인선이 여주인공으로 도전하는 청춘연애사극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방영되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으로는 주원이 확정되었으며 2017년 방영 예정이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