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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황건호·김병헌' 3인의 전CEO 참여하는 新옴부즈만 6월1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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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황건호·김병헌` 3인의 전CEO 참여하는 新옴부즈만 6월1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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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左), 황건호 전 금투협회장, 김병헌 전 LIG손보 사장

감독당국이 금융현장 중심의 금융관행 개혁,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금융현장을 두루 거친 민병덕·황건호·김병헌 등 3인의 금융사 CEO 출신이 포진한 움부즈만을 출범한 가운데 새로운 옴부즈만 제도가 6월1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지난 2009년에 도입이 됐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옴부즈만 제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6월1일부터 새로워진 금감원 옴부즈만 시행한다며 옴부즈만 인원도 기존 1인에서 3인으로 확대하는 한편 업무범위와 현장중심 활동 강화, 금감원 홈페이지 옴부즈만 코너개편 등을 통해 옴부즈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옴부즈만 제도의 경우 지난 2009년 3월 금융감독원이 감독·검사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민원 등을 제3자의 입장에서 조사·처리하고, 감독자문 등을 받기 위해 시행했지만 금감원 업무와 관련해 금융사 임직원 등의 권리·이익이 침해되거나 불편한 사항을 해결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지속돼 왔습니다.

금감원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감원 업무전반에 대해 감시·견제하고, 정책제안 기능을 수행하는 옴부즈만 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달 1일부터 새로워진 옴부즈만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올해 5월 23일 은행과 금투, 보험권역에서 CEO를 거치며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 3명을 신규 위촉한 바 있습니다

은행?비은행권역 담당 옴부즈만은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금융투자권역 담당은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보험권역 담당은 김병헌 전 LIG손해보험사장이 맡게 됩니다.

옴부즈만을 보좌하면서 현장의견 수렴, 제도개선 과제발굴 등을 수행하도록 부서장 경력이 있는 옴부즈만보 3명도 권역별로 임명했습니다.

금감원은 기존의 개별 고충민원 처리뿐만 아니라 감독·검사, 소비자보호 등 금감원 업무전반에 대한 감시와 평가, 금융관련 제도개선 권고 역할 등 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 금감원의 ‘금융규제 운영규정’ 준수여부 감시·평가, 금감원의 내부고발제도 운영에 대한 감시·평가 등 옴부즈만의 업무영역도 확대 시행합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황건호 회장이 증권사와 금융지주 등 금융사의 사외이사를 맡았거나 역임중이고 민병덕 전 행장 역시 특정 은행 출신인데다, 김병헌 전 사장 역시, LIG와 KB손보 사장을 거쳐 독립적인 의견 수렴이 가능하겠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옴부즈만에 임명됐을 때는 특정 회사 사외이사나 그 직에서 특정 업무 수행하는 것이 아닌데다 이 세분 모두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건의를 하고 업무처리에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정 금융사 출신이나 사외이사 경력이 문제가 된다면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분들 누구도 모시지 못하는 것 아니겠냐"고 답했니다.

금감원은 6월1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옴부즈만을 활성화해 잘못된 감독관행과 불합리한 금융규제를 개선함으로써 감독당국에 대한 시장과 국민들의 신뢰도가 제고될 것일며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운영해 옴부즈만 제도의 원활한 활동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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