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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지출,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의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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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지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계층의 교육비 지출은 66만5천461원으로 1분위 계층 지출(8만3천297원)의 8.0배에 달했다.
교육비 중 정규교육비 지출 격차는 7.1배였고, 사교육에 해당하는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 격차는 9.1배까지 벌어졌다.

교육비 지출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1, 5분위의 교육비 지출 격차가 8배 이상으로 벌어진 것은 7분기 만이다.
교육비 지출 격차가 커진 것은 5분위의 교육비 지출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9% 늘어난 반면 1분위의 지출은 11.6%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경근 고려대 교수는 "최근 들어 고소득층은 전략적으로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당장 생계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른 저소득층은 교육에 지출할 여력이 없어 교육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비 지출 격차가 그대로 학력 차이로 이어지면 부모의 소득수준이 대물림돼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2국장은 "교육비 지출 양극화를 줄일 수 있도록 고교 서열화를 완화하고 대학입시 경쟁 강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방과후학교에서도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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