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여성들의 핫 아이템으로 오프숄더가 주목 받고 있다. 양쪽 어깨가 드러날 만큼 크게 파인 네크라인이 특징인 오프숄더는 과감한 노출이 주는 우아하면서도 드레시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특히 어깨는 드러내고 가슴 부분은 가려주기 때문에 시선이 어깨 쪽으로 분산돼 상체가 빈약한 여성도, 다소 상체가 풍만한 여성도 모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 여성스러운 오프숄더 연출법연인 앞에서 여성미를 뽐내고 싶다면 마이클 코어스의 컬렉션처럼 프릴 장식이 강조된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하면 제격이다. 풍성한 프릴 장식은 목선과 어깨와 대비를 이뤄 더욱 연약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넓게 퍼지며 흔들리는 플레어스커트가 우아함을 더해준다.
오프숄더 원피스는 그 컬러와 패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 쥬시꾸뛰르의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는 청순한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이다. 오프숄더 네크라인 앞부분에 살짝 브이라인이 더해져 귀여움이 더해졌다. 띠어리의 블랙 원피스는 섹시하면서도 지적인 여성미를 부각시킬 수 있다. 블랙 원피스처럼 단색의 오프숄더 원피스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멋이 완성된다. 이런 룩에는 알도의 누드톤 힐이나 마이클 코어스의 토트백처럼 단순한 라인 속 디테일이 더해진 슈즈와 백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 시크한 오프숄더 연출법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와이드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놈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 넓게 퍼지는 와이드 팬츠는 상체를 더욱 연약해 보이게 만들어 주며 굽이 낮은 플랫슈즈나 로퍼를 착용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이때 가방은 가느다란 스트랩의 미니백이나 클러치백이 잘 어울린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풍의 나팔바지도 오프숄더와 궁합이 잘 맞는 아이템. 스트라이프가 경쾌함을 더해주는 렉토의 오프숄더 셔츠는 딥블루 컬러의 아이아이 데님 팬츠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편안하면서도 높이가 있는 화이트 샌들과 얇은 체인 스트랩의 캘빈클라인 컬렉션 백을 매치하면 활동성까지 겸비한 데이트룩이 완성된다.
▲ 상큼 발랄한 오프숄더 연출법발랄한 소녀와 같은 이미지로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싶다면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함께 짧은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어깨를 드러냄과 동시에 각선미를 드러내는 연출법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쥬시꾸띄르의 오프숄더 점프슈트는 네크라인과 어깨부분의 붉은 자수 장식이 포인트로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여기에 동그란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매치하면 바캉스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청청패션을 연상케 하는 갭의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데님 핫팬츠의 조화는 무난하면서도 훌륭한 데이트룩으로 실용도 높은 빅백과도 잘 어울린다. 이때 신발은 스트랩이 포인트인 갭의 에스파듀와 같은 굽이 낮은 슈즈도 잘 어울린다. 키가 작은 여성이라면 굽이 높은 웨지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진=마이클 코어스, 렉토, 보브, 버드 바이 쥬시꾸뛰르, 알도, 띠어리, 바나나 리퍼블릭, 캘빈클라인 진 액세서리, 아이아이, 캘빈클라인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