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의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용선료 연체 문제로 벌크선 한 척이 억류됐다는 연이은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세다.
2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6.47%) 내린 1천590원에 거래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8만2천158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인 `한진패라딥` 호가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억류됐다.
선박 억류는 선박 가압류와 유사한 방식으로 선주가 상대방에게 해당 내용을 통보하고, 선박이 지나거나 정박한 나라의 법원에 중재를 요청해 이뤄진다.
또 한진해운은 캐나다 선주사인 시스템에 3개월치 용선료인 1160만달러(138억원)을 연체하고 있는 상황 등의 악재가 겹쳐 주가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