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후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이어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국에서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을 출범시키고 새마을운동 확산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개발협력 외교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우리나라 정상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것은 2000년3월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16년 만으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신산업, 문화융성 등 양국간 협력은 물론 북핵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지역·국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에는 경제사절단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66개사, 169명이 동행해 비즈니스포럼과 1대 1 상담회 등 경제외교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