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의 매각이 또 무산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정오까지 산은캐피탈 최종입찰을 접수한 결과 3개 입찰적격자 중 1곳만 응찰해 유효경쟁 미성립에 따라 유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8월 산업은행 이사회에서 공개경쟁입찰방식 매각계획을 승인한 뒤 같은해 11월 1차 매각을 진행했지만 예비입찰에 SK-YJA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만 참여해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올해 2월 2차 매각 예비입찰에 3개사가 참여했지만 최종 입찰에는 1곳만 인수 의사를 내비쳐 매각이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산은캐피탈 매각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11조에 의거해 진행되며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유효 경쟁이 성립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