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T와 해외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에 나섭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질병관리본부는 KT가 제안한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2016년 빅데이터 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혔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KT의 로밍 빅데이터와 질병관리본부의 입국자 검역정보 데이터를 융합해 해외 감염병 오염국가나 제3국을 체류하고 방문한 국민에게 자진신고 안내 등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우선 KT 가입자 대상으로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추가예산 등을 확보해 타 통신사의 고객에게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장석영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공익 목적 달성을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해 선도적 기술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선정을 비롯해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민·관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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