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손해보험 |
FA 이선규(35)가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KB손해보험은 19일 "2016 남자 FA 2차 협상기간을 통해 삼성화재 센터 이선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선규의 계약금은 총액 3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199㎝ 90㎏의 신체조건을 갖춘 이선규는 문일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V리그 출범 원년 멤버로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13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현대캐피탈과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후 2013∼2014시즌 FA 여오현의 보상선수로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센터진 보강이 절실했던 KB손해보험은 이선규의 영입으로 팀 전력 강화와 더불어 분위기 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이선규와 계약에 힘을 써준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센터 자리를 보강하게 돼 팀 전력이 더욱 탄탄해질 거라고 본다. 다음 시즌 개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새 유니폼을 입게 된 이선규는 "부족한 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주신 KB손해보험 배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6-17시즌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 뛸 수 있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