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지카(zika)와 메르스(MERS)에 대해 바이러스 효과를 보인 치료 후보물질을 탐색과정에서 발굴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일양약품은 지난 3월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 제공받은 `지카(Zika) 바이러스`를 3차례의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 검정 결과 보유하고 있는 후보물질에서 치료효능을 확인한 유효물질을 발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확산됐던 `메르스(MERS) 바이러스`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재검정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능을 보인 유효물질도 발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보물질 탐색과정은 질병의 원인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원인 물질과 작용하는 치료후보 물질을 찾아내는 것으로, 이후 동물실험인 전임상시험을 거쳐 신약 후보물질로 확정하는 과정입니다.
회사측은 "이번에 발굴된 후보물질 가운데 `지카(Zika)`와 `메르스(MERS)`에 동시효과를 보이는 유효물질도 4개가 발굴돼 향후 항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도 진일보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드문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함과 동시에 예방약인 백신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세계적인 바이러스 대유행과 국가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치료제와 백신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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