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현충일 연휴와 8월 광복절 연휴,여기에 벌써 한낮에 30도를 넘어서는 여름 날씨가 나타나면서 덩달아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바빠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은 최근 한 달(4월 18일∼5월 15일) 여행상품·항공권 부문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 급증했다는 것.
세부 품목별로는 여행 관련 입장권 판매가 15배 가까이 늘었고 해외항공권·해외여행 품목은 각각 241%, 123% 급증했다고 한다.
국내여행과 숙박, 제주여행 품목도 각각 227%, 44%, 100% 판매가 증가했다는 것.
해외여행 상품 중에는 항공권과 숙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에어텔 상품 판매가 14배 가까이 늘었고, 해외항공권 판매도 215% 증가했다.
그런가하면 소셜커머스 티몬은 황금연휴 직후인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해외여행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4∼5월 티몬의 여행상품 가운데에는 스위스, 오사카, 괌, 사이판, 미주 7대 도시, 중국 순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주와 남태평양, 중국,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일본과 유럽은 각각 지진과 테러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꺾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나투어 집계 결과 일본 여행객은 지난달에는 작년 대비 58.3% 늘었으나 큐슈 지진 여파로 이달 들어서는 19.3% 감소했다.
그 대신 단거리 여행객들은 동남아 및 중국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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