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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지진 ‘직원 탓? 언론 탓?’ 알고보니 “기상청 재난대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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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지진 기상청 재난대피 훈련 소식이 화제다.

횡성지진 기상청 재난대피 훈련이 마치 실제 지진처럼 둔갑했기 때문.

횡성지진 기상청 재난대피 훈련에 따른 소동은 결국 언론의 오보와 직원의 실수가 혼합된 결과물이다.

기상청은 18일 강원도 횡성에서 6.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지진 통보문을 직원의 실수 탓에 일부 언론과 유관기관에 잘못 발송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각 언론사에 보낸 팩스에서 "이 내용은 `재난대응 안전한 한국훈련` 관련 내용이 잘못 발송된 것"이라며 "업무에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재난대응 안전한 한국훈련 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자료는 훈련용으로 만들어놓은 것인데 직원 실수로 컴퓨터에서 클릭을 잘못하는 바람에 잘못 배포됐다"며 "예전에는 팩스로 일괄적으로 보냈는데 지금은 PC로 나가는 체계로 돼 있어 이런 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언론사 팩스로 보낸 지진 통보문에서 "강원도 횡성군 북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발생지역 인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고, 건물 붕괴 등이 우려되니 대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부 언론이 이를 속보 경쟁 때문에 확인절차 없이 그대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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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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