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시장의 협소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투자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6일 2021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중기(2017~2021) 자산배분안과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금위는 향후 5년간 기금의 목표수익률을 실질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등을 고려해 5%로 결정했습니다.
또 2021년말 기준으로 주식 45% 내외(국내주식 20%내외, 해외주식 25%내외), 채권 45% 내외(국내채권 40%내외, 해외채권 5%내외),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자산군별로 목표비중을 각각 설정했습니다.
해외투자 비중은 지난해 24.3%에서 2021년말 35%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한편, 기금위는 2017년도 국민연금기금 수입을 총 107조 1,948억원, 지출은 총 19조 2,862억원 규모로 예상하며, 중기 자산배분 계획에 따라 국내주식 19.2%, 국내채권 49.5%, 해외주식 15.4%, 해외채권 4.0%, 대체투자 11.9%로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말 자산군별 총 투자금액은 608조 5000억원으로 국내주식 117조1000억원, 해외주식 93조6000억원, 국내채권 301조1000억원, 해외채권 24조3000억원, 대체투자 72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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