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안숙선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출연한 안숙선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인간문화재의 반열에 올랐으며,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영국 초청 공연을 비롯해 세계 40여 개국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의 소리를 알린 세계적인 명창이다.
이날 안숙선은 제자인 남상일과 함께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선곡해 한국 고유의 한을 담은 소리로 관객의 가슴을 울렸다. 그 동안 그 어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명창 안숙선의 무대에 객석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명창 안숙선과 남상일의 무대는 오는 14일 오후 6시 5분,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