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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직무정지'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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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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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513
    김지민 / 외신캐스터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직무정지`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브라질 상원은 탄핵심판 개시 표결을 통해 과반수 찬성으로 탄핵심판을 채택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는 이날부터 최장 180일간 정지되며 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하게 됩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탄핵심판을 쿠데타에 비유했는데요 범죄가 입증되지도 않았는데 상원이 탄핵심판 개시를 결정하고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했다며 역사적인 과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일단 재정적자를 감추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유용했다는 연방회계법 위반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요인은,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스캔들 등 13년간 이어져온 좌파정권의 부정부패와 경제난에 대해 국민들이 책임을 묻는 성격이 있다는 평갑니다.
    탄핵심판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현지시간 12일 브라질 상원이 탄핵심판 개시에 대한 표결을 했고 전체 81명중 과반이 넘는 55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탄핵심판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상원 특위에서는 탄핵 사유에 대한 심의를 착수했구요 이와 함께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는 이날부터 최장 180일간 정지됩니다. 이 기간 동안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신합니다.
    8월 개막을 앞둔 올림픽이 제대로 치뤄질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일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이 개막을 앞두고 최종 준비단계에 돌입했다며 외적인 이슈들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불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 정부화 협력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습니다.
    탄핵 이슈가 헤알화와 채권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4년동안 반토막 났던 헤알화 가치는 올해 들어 조금씩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탄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브라질의 코스피 지수에 해당하는 보베스파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0% 가량 오르기도 했습니다.

    탄핵 이슈로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있는가 하면 조금은 보수적인 전망도 있는데요, 우선 탄핵 이슈가 마무리 되고 나면 새로운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하면서 물가안정,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탄핵 재료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면서 탄핵 이후에 채권 추가발행 등 무리한 부양책으로 부양에 나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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