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곽시양 김새론이 설렘 지수를 높이는 저잣거리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12일 풍연 역 곽시양과 조선의 마녀 연희(서리)를 연기하는 김새론의 달달한 분위기의 저잣거리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축제를 맞아 함께 저잣거리 나들이네 나선 풍연과 연희의 행복하고 단란한 한 때를 담아내고 있다. 파스텔 톤의 한복을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새론과 우월한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부진 포스를 과시하는 곽시양의 훈훈한 비주얼은 보는 이들도 설레게 만든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두 배우의 열연 덕분에 케미는 더욱 살아난다. 김새론을 바라보는 곽시양의 눈빛은 꿀이라도 떨어지는 듯 다정함이 묻어나온다. 김새론 역시 환하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곽시양을 바라보며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새론의 머리에 장식을 대보며 직접 골라주는 곽시양의 모습이나 나란히 서서 풍물패를 바라보는 두 사람은 소소하면서도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촬영 현장도 화기애애함 그 자체였다는 후문. 곽시양은 때로는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김새론을 꼼꼼히 챙기면서 분위기를 리드했고, 시종일관 사랑스럽고 밝은 태도로 촬영에 임한 김새론은 연희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은 촬영 틈틈이 장난을 치면서 실제 오누이 같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연희는 흑무녀 홍주(염정아 분)의 흑주술로 태어난 세자의 쌍둥이 누이로 저주를 받고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비운의 공주다. 저주의 발현을 막기 위해 소격서 영(令) 최현서(이성재 분)이 결계를 친 흑림의 집에서 외롭게 갇혀 살게 된다. 곽시양이 연기하는 풍연은 최현서의 아들로 홀로 외롭게 살아하는 연희의 말동무가 되어주던 버팀목이자 연희의 유일한 벗이다.
곽시양, 김새론의 저잣거리 데이트가 눈길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새론의 손을 이끌고 바깥세상을 보여주는 곽시양의 뒷모습은 어쩐지 위태롭게 보이기까지 한다. 외롭게 지내던 연희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지만 결계 밖으로 나온 저주의 아이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녀보감’은 13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