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오브레임이 알롭스키에 TKO승을 거뒀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호이 로테르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7 메인이벤트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헤비급 경기에서 2라운드 1분 12초 TKO로 이겼다.
오브레임은 2014년 12월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종합격투기 전적은 41승 14패다. 알롭스키는 지난 UFC 195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에 져 6연승에 실패한데 이어 오브레임에 져 2연패에 빠졌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25승 12패 1무다.
오브레임은 2라운드에서 원거리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날아 올라 알롭스키의 턱에 왼발 킥을 날렸다. 왼손 훅을 알롭스키의 얼굴에 꽂은 뒤 펀치 파운딩을 퍼부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오브레임은 총 타격 33차례 중 23차례나 적중시키면서 77% 공격 적중률을 보였다. 반면 알롭스키는 29차례 공격 중 16차례 성공, 약 48%의 적중률을 기록했다.
오브레임은 “오는 11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브라질) 또는 스티페 미오치치(미국)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후 네덜란드로 돌아와 1차 방어전을 치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