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철거 없이 기존 기반시설을 유지하면서 노후불량주거지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미니 정비사업`이라 불리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중랑구와 서초구에서 본격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173-2 우성주택 외 4필지를 사업대상지로 하는 `면목우성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중랑구청장이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이주 및 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면목우성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초기부터 공동사업시행자 ㈜동구씨엠건설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정확한 분담금 산출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토지 등 소유자 22명 전원이 조합설립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면목우성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에서 지난 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2016년도 서울특별시 가로주택정비사업 융자 지원`의 첫 수혜지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서초구 방배동 911-29번지 외 2필지를 사업대상지(면적 1,081.90㎡)로 하는 ‘대진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설립도 9일 완료합니다.
이 지역은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2017년 전반기 관리처분, 주민이주 단계를 거친 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본격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전국 최초 중랑구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더욱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