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30)가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테임즈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52로 소폭 하락했다.
테임즈는 이날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테임즈는 이 안타로 지난달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시작된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테임즈의 19경기 연속 안타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다. 종전 기록은 호세 에레라(당시 SK 와이번스)가 2001년 5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6월 1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작성한 18경기였다.
한편, NC는 선발투수 이태양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나성범의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를 4-1로 꺾고 7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