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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와 대전시티즌이 오는 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9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지난 이랜드전의 승리로 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5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강원은 여세를 몰아 선두자리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올 시즌 7경기를 치룬 강원은 리그 2위(5승 2패) 자리에 안착해 있다.
특히 심영성을 필두로 막내 방찬준, 최진호의 강한 집중력과 콤비플레이로 무장한 강원의 공격진은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며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음 상대 리그 7위의 대전시티즌 역시 시즌 초반 4연패를 딛고, 3경기 연달아 승점을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베테랑 공격수 김동찬이 대전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황인범도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대전은 전반 초반 실점이 많았다. 이에 비교적 실점이 많은 강원은 경기 초반 선제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해야 승산이 있다. 승격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대전. 역대 전적의 열세를 딛고 강원이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강원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