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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탐구 생활] '반달친구', 내 취향을 저격한 위너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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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멤버들과 어린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꽁냥` 케미가 심상치 않다. JTBC `반달친구`는 각자의 사연으로 외로움을 겪게 된 아이들이 위너 멤버들과 반달랜드에서 교감하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 그저 평범한 남자 아이돌의 육아 예능은 아이들과의 예상치 못한 `꿀케미`로 뜻밖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쌤들과 아이들의 `꿀 에피소드`를 모아봤다.

▲강승윤 a.k.a. 유니쌤

강승윤의 이름 마지막 글자 ‘윤’에서 따온 별명 유니쌤. 그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다정한 매력은 주로 남자 아이들과 남다른 ‘케미’를 만들었다. 특히 부산 출신인 그는 대구에서 올라온 6살 쌍둥이 남우-정우와 구수한 사투리로 대화하며 한층 친밀한 관계를 이어갔다.

또 여준이와의 에피소드 역시 또 하나의 브로맨스를 예고한 장면이었다. 하원시간, 혼자 장난감 차를 타고 놀겠다고 떼쓰는 여준이를 달래는 유니쌤의 단호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계속 울고 떼쓰는 여준이를 향해 “지금 내려가서 친구들과 인사하면 하루종일 탈 수 있게 해줄게. 남자 대 남자로 약속하자”며 천천히 달래고 설득했다. 우는 아이를 달래기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유니쌤은 화내거나 윽박지르지 않았다.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나중에 두 번 세 번 다섯 번까지 탈수 있는데 지금 한번 타면 지금 한번 타고 끝! 다신 못 타. 자 약속! 새끼손가락 걸어요"라고 살갑게 다독여 눈길을 모았다.

▲김진우 a.k.a. 쥬쥬쌤

핑크색 헤어스타일로 쥬쥬쌤이란 별명이 붙은 김진우. 그의 남다른 미모는 어린 아이들의 눈에도 똑같은가보다. 가혹한 외모지상주의 반달랜드에서 쥬쥬쌤은 여자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그리고 식사 시간, 쥬쥬쌤을 향한 아이들의 애정은 폭발했다. 여자아이들은 서로 쥬쥬쌤의 옆자리에 앉겠다며 쟁탈전을 일으켰다.

또 운동회 도중 아이들은 “쥬쥬쌤 이겨라!”를 외치며 다른 쌤들을 좌절케 만들기도 했다.



▲이승훈 a.k.a. 모자쌤

쥬쥬쌤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모자쌤 이승훈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어울렸다. 특히 4세 재이의 화장실 사건은 모자쌤의 배려와 책임감이 빛났던 에피소드. 모자쌤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4세 재이를 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고 결국 재이는 바지에 실례를 하고 말았다. 자신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자책한 모자쌤은 이후 재이의 어머님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이후 모자쌤은 달라졌다. 재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신속하게 화장실로 안내했고,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



▲송민호 a.k.a. 캔디쌤

아이들에게 다소 과격한(?) 가르침을 전해 눈길을 끈 캔디쌤 송민호. 식사 시간, "음식 남기면 지옥 가서 다 비벼줘요..."라는 말로 아이들의 반찬 투정에 대응했다.

또 짜먹는 약을 컵에 담아주는 자상함(?)으로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얼굴을 살짝 찌푸리면서도 열심히 받아먹는 재이의 귀여운 모습 역시 캔디쌤과 훈훈한 케미를 만들었다.

▲남태현 a.k.a. 괴물쌤

막내 마음은 막내가 아는 걸까. 막내라인 케미는 2화에서 무르익었다. 반달랜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린 하율이는 혼자 `빠방`(자동차 장난감)이와 노는 시간이 많았고, 이런 막내 하율이에게 괴물쌤은 방송 초반부터 둘 만의 세계를 만들며 살뜰히 챙겼다.

특히 2화에서 괴물쌤은 하율이 낮잠 재우기 특명을 받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자꾸 칭얼대며 나가고 싶어하는 하율이에게 그는 "기저귀 갈고 나가자"고 제안했고 자연스럽게 하율이를 눕게 했다. 그는 하율이가 잠들기를 기다리며 15분 동안 양말 뒤집기를 반복했고,

그 결과 육아 고수들도 어렵다는 아이 낮잠 재우기에 성공했다. 금세 잠든 하율이 만큼 사랑스러운 괴물쌤의 해맑은 미소가 훈훈함을 안겼다.(사진=JTBC `반달친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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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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