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100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달인 2월 기록한 75억1천만달러보다 흑자폭이 커졌습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역대 최장기간인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240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3월에도 수출이 445억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9.3% 줄었지만 수입이 321억달러로 16.1% 더 크게 감소하면서 `불황형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달 75억4천만달러에서 3월 124억5천만달러로 확대됐고 서비스 수지 적자규모는 같은 기간 12억4천만달러(2월)에서 10억달러(3월)로 축소됐습니다.
3월 금융계정은 129억1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들의 해외투자가 92억7천만달러 늘어 전달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같은 기간 32억6천만달러 감소에서 34억 달러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1분기 금융계정은 288억9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