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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 이서진-지진희-김남길-김수현 뛰어넘는 남신이 온다…역대급 사극 심쿵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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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옥중화’를 통해 역대급 사극 심쿵남 계보를 잇는다.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주인공 윤태원 역을 맡은 고수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남신인 고수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기 때문.

특히 MBC 사극은 이서진, 지진희, 김남길, 김수현 등 방영될 때마다 여심을 뒤흔드는 심쿵남들을 탄생시켜온 역사가 있는 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고수가 MBC 사극 심쿵남 계보를 이어받아 여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집결시킬 것으로 보여져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

이에 여심 취향저격에 성공했던 MBC 사극 최고 심쿵남들을 되짚어본다.

? ‘다모’ 이서진
드라마 폐인이라는 단어를 만든 원조가 있다. 바로 MBC 사극 ‘다모’. ‘다모’는 신분에 가로막힌 두 남녀의 사랑을 담은 스토리로 좌포도청 종 6품 종사관 이서진(황보윤 역)과 좌포도청 다모 하지원(채옥 역)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담은 안타까운 내용이 주를 이룬다. 특히 ‘다모’ 1회, 다친 하지원을 치료해주던 이서진이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며 담담하게 내뱉는 대사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대사. 이 장면은 당시 신인 배우 이서진의 발견과 동시에 그를 만인의 이상형에 올려놓았다.

? ‘대장금’ 지진희
‘다모’의 이서진을 이은 사람은 바로 ‘옥중화’ 감독 이병훈의 대표작이면서 역사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사극 ‘대장금’의 내금위 종사관 민정호 역에 지진희다. 지진희는 일할 땐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묵직한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이영애(대장금 역)의 뒤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해 여심을 뒤흔들었다. 특히 특유의 인자한 백만 불짜리 미소는 여성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을 정도. 나아가 지진희가 이영애를 위해 직책, 신분 등 모든 걸 내려놓고 제주도로 내려가며 희생적 사랑을 보여준 모습은 브라운관 넘어 여성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 ‘선덕여왕’ 김남길
비담 역을 맡은 김남길은 선덕여왕 중반부에 등장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캐릭터로 드라마를 주름잡았다. 특히 김남길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여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개구진 모습을 드러내다가도 손에 칼을 쥔 순간은 흑화하는 등 반전 모습을 드러내 사극 속 남자 주인공도 섹시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죽기 직전 피눈물을 흘리면서 이요원(선덕여왕, 덕만 역)을 향해 “덕만에게 70보, 덕만에게 30보, 덕만에게 10보 나의 덕만아”라며 순애보를 드러내는 김남길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 ‘해를 품은 달’ 김수현
김남길에 이어 심쿵남 계보를 이은 사람은 바로 김수현. 청춘스타, 신예스타로 불리던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한국을 넘어 대륙 여심까지 저격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김수현은 극 중에서 어렸을 적 죽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으로 등장했는데 특히 한가인(허연우 역)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고 외치며 밀당을 펼쳐 여심에 불을 지폈다. 더욱이 회를 거듭할수록 극 중 한가인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척하면서도, 신경을 쓰는 ‘츤데레’ 매력을 뽐내 여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 ‘옥중화’ 고수
이서진-지진희-김남길-김수현에 이어 차세대 ‘사극 심쿵남’을 예약한 사람이 있다. 바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남신 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수는 살아있는 조각상이란 뜻의 ‘고비드’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 또한 특유의 따뜻하고도 우수의 찬 눈빛은 여성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왔다. 더욱이 고수는 ‘옥중화’를 통해 넉살 좋고, 능글능글한 왈패 연기부터 복수를 다짐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옥중화’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꼬맹이!”라는 대사는 여성 시청자들을 모두 꼬맹이에 빙의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옥중화’를 통해 MBC 사극 심쿵남 역사를 새로 쓸 고수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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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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