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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소유진-심이영-임수향-신혜선. 솔직해서 더 사랑스러운 여우(女優)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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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 심이영, 임수향, 신혜선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주말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소유진, 심이영, 임수향, 신혜선은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내숭없는 이혼녀 안미정, 속 없는 노처녀 모순영, 철없는 여우 장진주, 출구없는 철벽녀 이연태 역을 맡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서 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의 중반에 다다르고 있는 ‘아이가 다섯’은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의 알콩달콩한 재혼로맨스를 시작으로 이호태(심형탁 분)-모순영(심이영 분), 김태민(안우연 분)-장진주(임수향 분), 김상민(성훈 분)-이연태(신혜선 분) 각 커플들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안방극장에 달달한 핑크빛 설렘을 전하고 있다.

먼저 소유진은 집에서는 세 아이들의 억척엄마이자 직장에서는 똑 소리 나는 워킹맘이지만 이상태 앞에만 서면 오랜만의 연애에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 푼수녀 안미정으로 분해 멀티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안미정은 팔걸이가 없는 영화관 커플석에는 처음 앉아 본다며 은근히 팔짱을 끼는 적극적인 스킨십을 펼치는가 하면 포스트잇으로 몰래 대화하고 점심시간에 도시락 데이트를 즐기는 등 사내연애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내며 이상태와 달달하고 유쾌한 재혼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사내 퀴즈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상태 팀장과 뮤지컬을 보러 갈 것이라는 천대리(전세현 분)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제를 맞춰 우승한 뒤 호들갑 떨며 기뻐하는 모습에서는 가식 없는 솔직함이 사랑스러운 안미정 캐릭터의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과감한 단발 변신으로 절대 동안을 뽐내고 있는 심이영은 십 여년 만에 첫사랑 이호태와 재회,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는 노처녀 모순영 역을 맡았다. 순영은 눈치 없이 집에 가려는 호태를 ‘떡볶이’와 ‘설거지’로 붙잡으며“어차피 내일 아침에 또 온다면서 그냥 여기서 자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시장에서 장도 보고 마치 신혼부부같이 알콩달콩한 모습을 엿보였다. 하지만 “결혼 생각 없냐”는 순영의 질문에 호태는 “누굴 고생시키려고 결혼을 하냐”고 답해 이들의 기약 없는 재회로맨스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순영이 자신의 둘째 아들과 사귀는 것을 꿈에도 모르는 오미숙(박혜숙 분)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철없는 여대생 장진주로 분한 임수향은 때로는 계산 속 밝은 여우로, 때로는 푼수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극중 임수향은 나무랄 데 없는 백점짜리 남자친구 김태민이 있으면서도 아빠 장민호(최정우 분)가 사윗감으로 점 찍은 김상민이 전도유망한 골프선수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김상민과 김태민을 저울질하기 시작한 것. 돈 앞에 솔직하고 현실적인 대사들은 오히려 장진주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마성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반면 모든 커플들이 연애를 시작했는데도 여전히 철벽을 치고 있는 이연태로 분한 신혜선은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연태는 반찬통 핑계에 꽃다발, 스토커짓까지 마다 않는 김상민의 자존심까지 버린 끊임없는 애정공세에도 좀처럼 굳게 닫힌 철벽을 열지 않는 단호박 캐릭터. 김상민이 김태민의 형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관심을 갖기 시작한 철없는 여우 장진주와 이연태의 출구 없는 매력에 푹 빠져있는 김상민, 이들의 사각로맨스가 꼬일 대로 꼬여가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해가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소유진, 심이영, 임수향, 신혜선은 가식 없고 속없는 모습부터 속물적인 솔직함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며”며 “네 커플들의 로맨스가 깊어갈 수록 또 어떤 매력들로 주말 시청자들께 농도 짙은 설렘을 선사할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 21회는 오는 3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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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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