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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8천명 '태후'처럼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삼계탕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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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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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유커(중국 관광객) 8000 명이 서울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인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삼계탕 파티를 즐긴다.


    삼계탕 파티 후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삽입돼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OST를 인기가수 거미, 린, 케이윌의 라이브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반포 한강공원의 명소인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한강 반포지구에서 ‘삼계탕 파티’와 ‘태양의 후예 OST 미니콘서트’로 구성된 야외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마이 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은 작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과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환영행사는 당시 메르스 이후 서울관광 활성화 특별대책의 하나로 “2016년 6월까지 서울을 방문하는 인센티브 관광단체에 한 끼 식사와 공연을 대접하겠다”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두 차례에 걸쳐 방한하는 일정을 고려해 5월 6일과 10일에 두 번 개최하기로 했다.(각 4000명)


    시 관계자는 이날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유커의 입과 귀를 사로잡은 삼계탕과 한국음악을 두 핵심 콘텐츠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환영행사 참가자들은 삼계탕 파티와 콘서트 관람에 앞서 한류 체험행사, 길거리음식 체험, 거리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삼계탕파티를 위해 매회 반포 한강공원에 10인용 테이블 400개가 깔리고, 4000 명을 위한 삼계탕 4000인분과 맥주 4000인분을 비롯해 인삼주, 김치가 준비된다.


    환영행사는 한국 관광산업 육성에 뜻을 함께 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육계협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관광마케팅㈜ 등 중앙정부, 민간단체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삼계탕 만찬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중국 삼계탕 수출을 앞두고 서울시에 삼계탕 만찬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삼계탕 총 8000인분은 한국육계협회㈔ 소속 5개 업체가 협찬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마이 그룹의 대규모 서울 방문을 통해 약 495억 원의 생산파급효과가 추산된다. 지난 3월 아오란 그룹의 포상 관광 이후 다시 한 번 국내 관광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마이 그룹 단체 관광객 8000명은 5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총 34대 항공편으로 방한한다. 각 차수별로 4박 5일간 서울시내 16개의 호텔에 분산 숙박하며 총 100대의 차량으로 경복궁, 동대문, 청계천, 명동, 임진각,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마이 그룹은 1993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건강 보건 제품 생산판매 업체로, 2014년 기준 매출액이 한화 2조 23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2000명 규모로 크루즈 한국 관광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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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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