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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에스트리 6이닝 무실점 역투, 위기의 한화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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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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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겨운 한판이었다.

    26일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첫 만남에서 피말리는 승부 끝에 한화가 4-2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시즌 4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반면 KIA는 찬스에서 집중타가 터지지 않으며 2연승을 마감하게 됐고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패배했다.

    한화 선발 마에스트리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번째 QS와 함께 2승(2패)을 달성했다. 마에스트리는 2회초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더블 아웃으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KIA 타선을 요리했다. 또한 4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모처럼 외국인 투수로 이름값을 해냈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인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최진행은 1-0으로 앞서던 3회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이밖에 김경언도 2안타를 기록했고, 4번 타자 김태균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또 다시 엇박자에 눈물 흘렸다.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볼넷4개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2회와 3회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잘 버텼으나 타선의 불발로 시즌 첫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3안타로 분전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지난 주말 뜨거웠던 타선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초반 흐름은 KIA가 먼저 잡는 듯 했다.

    2회초 1사후 이범호가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김원섭의 내야안타로 KIA는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주형이 친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아웃이 됐다. 그런데 스타트를 일찍 끊었던 이범호가 2루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더블 아웃. KIA는 초반 흐름을 그대로 날려버리게 됐다.

    위기를 벗어난 한화는 곧바로 2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4번 김태균이 3-2 풀카운트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현종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한화는 1사 2,3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주석이 삼진, 차일목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1사후 이용규의 볼넷과 김경언의 안타에 이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신성현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최진행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기회 없이 전개 됐다. 그러던 7회초 KIA는 2사 1,2루 기회에서 대타 나지완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나지완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 문 앞에서 돌아와야 했다. 한화 역시 7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김태균의 병살타로 추가점에 실패했다.

    KIA는 8회 이성우와 노수광이 출루해 만든 1사 1,2루에서 김주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데 이어 이범호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3-2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화는 8회말 다시 1점을 추가하며 2점차로 점수차를 벌였다. 또한 마지막까지 추격을 하던 KIA를 따돌리고 시즌 4번째 승리를 지켜냈다.

    대구에서 만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LG가 삼성에 2-0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9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을 완봉승으로 따냈다. 삼성 선발 웹스터는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4-3으로 승리했고,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4-3으로 따돌렸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2-1로 승리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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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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