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구FC |
대구FC가 오는 23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로서는 부천과의 경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부천에 발목이 잡혀 결국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대구는 개막전에서 세르징요가 골 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1-2 역전패했고, 최종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 득실차에 밀려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올 시즌 대구는 2승 2무 승점 8점을 기록, 선수 안산과 4점차로 4위에 올라있고, 부천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대구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 선두 안산과의 승점 차는 각각 4점과 5점. 승리할 경우 두 팀 모두 선두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대구는 파울로, 에델, 세징야가, 부천은 루키안, 바그닝요, 에벨톤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파울로는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려 득점 2위에 올라있고, 에델이 2득점, 세징야가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부천의 외국인 선수들도 5라운드까지 총 4골을 합작했다.
중원에서는 이재권과 문기한도 맞대결을 펼친다. 이재권은 올 시즌 1골 2도움, 문기한은 올 시즌 2도움을 기록하며 두 팀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14시즌 안산에서 함께 활약했고, 문기한은 지난 시즌 대구에서 38경기에 출전, 1득점 1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