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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훈 2안타 3타점 맹타… NC 위닝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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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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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석훈은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사진=NC 다이노스)

    26안타를 주고받은 화끈한 경기였다.

    21일 잠실에서 펼쳐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3차전에서 NC가 LG에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시즌 8승(8패)으로 승률 5할 고지에 올라섰다.

    선발 2루수겸 8번 타자로 출전한 NC 지석훈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석훈은 1-0으로 앞서던 4회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한데 이어 5회 1타점 적시타로 또 다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지석훈의 타점은 LG의 무서운 추격 속에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타점이 됐다. 중심타자 나성범 역시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중심타자로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재학이 5이닝 동안 5실점을 했으나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시즌 3승을 따내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7회 마운드에 오른 박준영은 1.2이닝 동안 탈삼진3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 위기 속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LG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는 4회와 5회 연타석 홈런(7,8호)을 기록하며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는 NC가 달아나면 LG가 따라붙는 양상으로 전개가 됐다. 2회초 선두타자 테임즈의 안타와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호준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 1사 2, 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3회 역시 나성범의 주루사로 추가점에 실패하며 쫓기는 입장이 됐다.

    그러던 4회 1사 후 이호준의 볼넷과 손시헌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2회 득점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지석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지석훈은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기록하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고, NC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LG는 4회말 반격에서 4번 타자 서상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등장한 히메네스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7회)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3-2를 만들었다.

    두 팀의 화끈한 공방전은 5회에도 이어졌다. 5회초 NC는 김준완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이호준이 좌전안타로 5-2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는 지석훈이 중전안타로 테임즈를 불러들이며 6-2로 달아났다.

    하지만 LG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았다. 2사 후 박용택의 볼넷과 서상우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직전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히메네스가 또 다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8호)를 기록해 6-5.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다. 히메네스는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팽팽하던 경기는 NC가 뒷심을 발휘하며 마무리를 하게 됐다. 8회초 2사 2루에서 나성범의 2루타와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8-5를 만들었고 3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NC는 승리를 장식했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만난 문학 경기에서는 SK가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4회 최정의 동점 솔로 홈런과 상대 실책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고, 철벽 계투진을 자랑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고, 박희수는 1이닝 퍼팩트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 8-3으로 승리했고,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8-1로 승리했다. 사직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9-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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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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