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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체육회 |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지역 주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6일까지 `2016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대상학교` 공모를 통해 현 182개소에서 최대 210개소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공모 대상자는 전용체육관(강당 포함)을 보유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한하며, 공모를 통해 5월 중 최대 210개소까지 개방 학교를 선정한다. 이후 해당 지역 시군구체육회와 관리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전담 관리자를 파견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해당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최자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학교체육시설을 개방·운영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지역주민 및 동호회에 ▲시설대관 ▲생활체육교실 및 프로그램 ▲온라인 예약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지역 스포츠클럽 간 대회 및 리그 개최를 통해 시설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개방학교 체육시설은 지역주민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이용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동할 수 있고 회원이용 공간에서는 자율 운동 및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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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체육회 |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 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2015년)에 따르면, 국민의 대다수가 집 주변 학교를 운동하기 좋은 체육시설로 주목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시설 관리의 어려움 및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로 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거나 개방시간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집 근처 학교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해 일선 학교의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감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추후 운동장, 수영장 등 개방 체육시설의 종류와 학교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한편, 공모 관련 사항은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육성부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