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2013년 11월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한 후 2년 5개월만에 500건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분당차병원은 500례의 수술 가운데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의 로봇수술이 193건으로 전체 수술의 39%를 차지했으며, 비뇨기과 수술(전립선암, 신장암 등)이 168건으로 전체 3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우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진료과별 로봇수술팀의 유기적인 협조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을 활성화해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을 보완해 자유롭게 돌아가는 로봇 팔을 이용한 원격 수술법으로, 배 옆면에 작은 구멍을 만들고 기구를 삽입,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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