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청와대 국가안보 실장과 해경 본청과의 통화내역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세월호 침몰당시 구조에 전념해야하는 해경에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 VIP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며 배 안의 사람들을 구조하기 보다는 현재 구조된 인원이 몇명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라는 요청을 계속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세월호 구조현장에 출동한 123정장은 구조보다는 현장의 사진을 찍고, 인원수를 세느라 바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23 정장이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그리고 세월호가 거의 침몰해 선수만 보일 당시 국가안보 상황실장은 "단 한명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