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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음주문화와 소비 트렌드… 소자본 주점 창업 시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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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진국처럼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술’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남성들이 밖에서 회식을 통해 소비하고 들어오는 개념이 지배적이었던데 반해, 이제는 남녀를 불문하고 가볍게 술을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퇴근 후 휴식을 취하면서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술이 삶의 적당한 윤활유로 여겨지고 있다.

과일소주나 탄산주 등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도 술의 보편화에 기인한다. 도수도 낮고 맛도 다양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이들도 부담이 없고, 여기에 새로운 제품을 맛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술집을 찾는 고객층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실제로 농식품부가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주류를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57%가 ‘저도수 과일향 소주가 일반 소주 보다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러한 이유로 ‘부어라 마셔라’하는 음주문화는 옛말이 된지 오래, 이제는 안주와의 궁합을 고려해 술과 음식의 맛을 음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궁합뿐만이 아니다. 워낙 많은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다 보니, 소비자들은 요리의 맛과 비주얼부터 가게의 분위기, 가격 등 이것저것 꼼꼼히 비교해가며 최적의 술집을 물색하게 된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개발까지 다방면에 걸쳐 개성 있는 변화를 꾀하는 술집들이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허름하고 영세했던 술집은 안락하고 쾌적한 카페형 공간으로 변화했으며, 비싸기만 했던 안주들은 일반 음식점 못지 않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기존에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세계요리를 내보이는가 하면 이색적인 비주얼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몰고 오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아닌, 감각적인 분위기와 특별한 경험을 소비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는 소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쿡플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일본 오사카 쿠시카츠, 벨기에 감자튀김, 이탈리안 치즈치킨, 태국매운치킨,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는 6가지 세계술안주요리와 ‘75센치 쿠시롱치’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퀄리티 높은 맛과 색다른 비주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최소 4-5인의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통해 수익이 약한 소규모 주점의 한계를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차별화된 소스와 식자재를 본사에서 당일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따라서 요리에 필요한 지식이 거의 없거나 전문 주방장을 두지 않더라도 전 메뉴를 요리할 수 있어, 초보자도 운영에 부담이 없다. 투자 원금 보장제를 실시해 안정적인 창업투자를 보장해주며 지역 가맹점주의 성공을 위한 홍보 마케팅 및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인천 검단 당하동 맛집 쿡플 관계자는 “술집은 주거상권 및 중심상권 어디에서도 단골 고객층 확보가 용이하고 타 업종에 비해 창업 비용이 저렴해 선호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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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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