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은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아이돌 가수들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총선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갖게 되는 아이돌들은 수없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 자격은 1997년 4월 14일 이전(14일 출생자 포함)의 만 19세 이상들에게 주어지기 때문. 여기에 직전 국가 주관 선거를 감안할 경우 1995년 6월 5일생부터 1997년 4월 14일 출생자까지가 생애 첫 투표권 행사자에 속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리해봤다. 올해 처음으로 투표 자격을 얻게 된 남자 아이돌 그룹부터 살펴보자.
#세븐틴
세븐틴은 13명 중 무려 7명이 투표 자격을 갖게 된다. 우지, 호시, 원우는 모두 1996년생 동갑내기들이며, 에스쿱스와 정한은 95년생으로 올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멤버 준과 조슈아 또한 각각 96년, 95년생에 해당하지만 두 사람은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 올해 스무 살이 된 민규와 도겸도 각각 4월 6일, 2월 18일 출생자로 투표 자격을 얻게 됐다.
세븐틴은 현재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12일에는 공식 SNS를 통해 첫 정규앨범 `LOVE&LETTER`의 LOVE 버전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24일에는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쇼케이스는 생중계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텐션
업텐션 또한 10명의 멤버 중 절반 이상인 7명의 멤버가 투표권을 획득했다. 먼저 진후와 쿤은 95년생이며,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은 모두 96년생이다. 97년생인 규진은 올해 스무 살을 맞이했지만 11월 생으로 총선 투표 자격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최근 컴백을 선언한 업텐션은 15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며, 18일 0시에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에는 더욱 남자다운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이스트
뉴이스트는 5명의 멤버 중 4명의 멤버가 모두 생애 첫 투표권을 갖게 됐다. 93년생인 아론을 제외한 렌, 백호, 민현, JR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모두 95년생으로 JR은 6월, 백호는 7월, 민현은 8월, 렌은 11월생이다. 때문에 지난 2014년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
뉴이스트는 올해 5년차를 맞이한 아이돌 그룹. 아시아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은 앞서 2월, 2년 만에 국내 컴백을 선언하고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에 발표한 4번째 미니 앨범 `Q.is`는 일본 타워레코드 1위에 등극하며 新 한류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아스트로
신예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과 차은우도 생애 첫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진진과 차은우는 각각 96년, 97년생이며, 차은우는 3월 31일 출생자로 올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2월 데뷔한 아스트로는 신예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특히 차은우는 데뷔 일주일 만에 중국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아이콘
YG의 아이콘, 그룹 아이콘에서도 세 명의 멤버가 올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먼저 95년생 바비와 96년생 비아이가 해당한다. 또한 97년 3월 31일생 구준회도 올해 투표권을 얻게 됐다.
아이콘은 지난해 10월 데뷔와 동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괴물 신인. 이후 대구, 부산 등 지방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일본 5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을 통해 14만 6000여 관객을 모으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을 넘어 아시아 투어까지 규모를 확대한 상황으로 22일에는 대만, 내달 7일에는 홍콩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5월 14일과 21일에는 각각 중국 청두와 난징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그 외에도… 빅스 혁, 보이프렌드 민우, 갓세븐 영재, B.A.P 젤로, 유승우, 크나큰 오희준 등이 해당한다. (사진=플레디스, 티오피미디어, 판타지오뮤직, YG엔터테인먼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