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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빅버드 통산 500호 골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수원삼성은 지난 6일 빅버드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AFC챔피언스리그 G조예선 4차전에서 권창훈 선수가 1골을 추가하며 통산 497골을 기록 했다. 수원은 다가오는 홈경기서 3골을 추가할 경우 15년 만에 통산 500호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수원은 약 5년간 수원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다 2001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 했다. 첫 경기였던 2001년 8월 19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2골(2-2무/데니스,서정원)을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315경기에서 497골을 터뜨렸다.
대회별로 살펴보면 K리그(슈퍼컵 포함)에서 411골을 기록했으며 ACL을 포함한 AFC주관 대회에서 52골, 그리고 FA컵에서 34골을 기록했다. 선수별로는 수원의 세 번째 우승 주역인 ‘브라질 특급’ 나드손이 26골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왼발의 달인’ 염기훈 선수가 24골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염기훈 선수는 빅버드 통산 도움순위에서는 36도움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2위 김대의 21도움) 빅버드 통산 공격포인트에서는 60포인트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주장 염기훈 선수는 "항상 많은 팬들이 모이는 빅버드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곳이다. 이런 멋진 곳에서 홈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빅버드 통산 도움은 1위지만 득점에는 나드손에게 아직 2골 뒤져있다고 들었다. 올 시즌 안에 빅버드 최다득점자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일연고 최초 700만 관중 돌파에 8,803명만을 남겨두고 있어 다가오는 포항전서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원삼성은 통산 500호 골 도전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