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자사의 전기차 레이싱 팀인 마힌드라 레이싱 포뮬러 E가 지난 2일에 열린 미국 롱비치ePrix 챔피언십 대회에서 팀 역사상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자사의 닉 헤이필드와 브루노 세나 선수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레이싱에서 앞선 팀과의 격차를 확연히 줄인 마힌드라 레이싱팀은, 앞으로 5회의 레이스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총점기록을 넘어선 상태이다.
참여선수 닉 헤이필드는 이번 대회에서 팬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 드라이버 상위3명에게만 주어지며 경기 중 특정 순간에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팬부스트를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마힌드라 레이싱 팀의 총괄 책임자 딜바흐 길은 “오늘 레이스에서 마힌드라 팀은 기대에 부응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 우리는 최근 몇몇 경기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고자 차 성능을 개발하는데 전력투구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위상을 회복 하고,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유럽 레이스에서도 이런 여세를 몰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지난 2011년부터 카레이싱에 진출해 국제 모터사이클 경주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4년 시즌부터 인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뮬러E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