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야구장 안에 집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거실과 주방, 테라스가 갖춰진 이색적인 관람석이 등장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이 야구장 외야에 이색적인 건물이 눈에 띕니다.
건축자재 기업 한화 L&C가 새로 만든 홈클라우드존입니다.
<스탠딩>
"제가 서있는 이곳은 견본주택이 아닙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새로 만들어진 홈클라우드존인데요. 이제 집처럼 넓은 공간에서 직접 야구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홈클라우드존은 1층에 정원이 마련돼 있고, 2층에는 주방과 거실, 테라스가 있는 집이 있습니다.
이제 소파에 눕거나 테라스에 앉아 와인을 마시면서 직접 야구 관람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나 직장 동료 등 단체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L&C 홈클라우드존은 홈런공에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창문을 특수 유리로 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응식 한화L&C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를 업으로 삼고있는 회사의 강점을 살려 자사 제품으로 내부공간을 인테리어 했기 때문에 야구를 보면서 최신 트렌드의 건축자재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한화L&C 홈클라우드존의 특별한 매력이다"
한화 측은 1층 정원은 구역을 나눠 판매하고 2층 집은 한 팀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좌석 가격을 어느 정도로 책정할 것인지는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