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보컬 이수(ISU)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수 소속사 측은 "이수가 EMK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타이틀롤인 모차르트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 화려한 무대 미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았고,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하며 매 시즌마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 ‘모차르트!’를 통해 새롭게 뮤직컬에 도전하는 이수는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 넘버인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을 감동시켰을 뿐만 아니라 해외 원작자들로부터 타고난 음색과 가창력, 곡을 표현하는 감정선이 모차르트 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수는 “평소 뮤지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뮤지컬이란 장르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도전이 긴장되고 기대된다. 음악 안에서 많은 표현을 해보고 싶다. 함께 하는 많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엠씨더맥스는 지난 1월 2년 만에 정규 8집 앨범 ‘파토스(pathos)’를 발매하고 국내 8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는 ‘8집 앨범 발매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파토스’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4월 9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국투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고음역대의 폭발적인 샤우팅 창법에 서정적인 드라마를 담아내는 놀라운 가창력으로 ‘가창력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가 가수가 아닌 뮤지컬배우로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를 비롯해 이지훈, 전동석, 규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4월 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