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마산구장에서 일어난 관중 난입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NC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경기 도중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원활한 경기 진행이 어려웠던 점에 대해 KBO리그와 야구 팬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장 안전과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세이프티 캠페인`을 적극 시행하고 있으나, 2일 경기에서는 선수단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상황발생을 사전에 막지 못한 점과 대응이 늦었던 점을 깊이 반성하며, 경기장에 난입했던 관중에게도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단은 "앞으로 창원 마산구장에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기장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고, 관람하는 모든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KIA 선수단에도 경기 진행에 불편함을 끼친 점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KIA전에서 8회초 관중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경기가 지연되는 돌발 상황이 벌어져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