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울산광역시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건축 및 부동산시장이 이상 과열되는 현상을 빚어졌기 때문이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울산지역의 대형 건축물 신축 허가 신청건수가 총 6건으로 집계된 것. 이는 전년 한 해 17건 대비 35.3%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울산의 공시지가 상승세와 더불어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을 비롯한 시의 적극적인 도시 발전계획 수립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은 2018년 완공 목표로 진행되는 국책사업으로서 총 4조80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부산-포항 구간 중 일부가 이미 개통됐다. 지난해 3월 포항-신경주 구간이 개통됐으며 부산~일광 구간이 올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는 울산 중심지체계와 간선도로망 개발 축을 `2025년의 1도심 4부도심 7지역중심체`로 유지하면서 동서축이 강화된 언양부도심을 울산 신성장의 동력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재 남북7축, 동서5축으로 추진 중인 간선도로망 도로개발사업을 기본축으로 동서축인 언양부도심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울산 신규 분양시장으로 향하는 시선도 늘어났다. 이달 분양되는 아파트 중에서는 서(西)울산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주목할 만하다. 양우건설의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는. 지하 5층, 지상 14~20층, 28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 63㎡형, 72㎡형, 84㎡형으로 구성된 1,715세대가 들어선다.
오는 4월 울산 번영사거리에서 모델하우스의 문을 여는 이 아파트의 사업지는 도시개발구역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B4블록이다. 특히 광역교통망에 최적화된 교통 환경이 분양 전부터 이목을 모은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는 것. 또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 부산 방면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주변에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언양터미널이 기존 위치에서 사업지 인근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광역교통망 이용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언양초, 중교 등 8개 초, 중, 고가 있으며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울산과학고 통학 또한 용이하다. 주변에는 상주인원 1만2000여 명 규모의 반천산업단지와 반송산업단지(예정)도 있다. 2단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
삼성SDI, 울산하이테크밸리(조성 중) 등 역시 단지에서 가깝다.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인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센트럴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퍼팅연습장, 체육관, 센트럴 도서관, 키즈존, 영화감상실 등이 갖춰진다.
또한 평면 설계를 통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는 맞통풍의 4베이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KTX 울산역과 서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이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며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개관을 앞둔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사거리(현대해상사거리)에 자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