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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業'의 변화…생존의 조건 ③] 한산해진 은행 창구…바빠진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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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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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금융서비스가 일상생활 속으로 속속 들어오면서 은행 창구를 찾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서울의 한 은행 지점. 현금 자동입출금기에 돈이 채워지고 창구에서는 영업 준비가 한창입니다.



      9시 정각 셔터가 올라가고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됩니다. 10분이 지났지만, 월말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도 아직까지 창구는 한산합니다.

      <인터뷰> 황보균 KEB하나은행 올림픽선수촌PB센터 팀장
      "예전에 제가 근무할때는 급여날이나 이런 날에는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객장에 가득찼는데 요즘은 인터넷뱅킹이나 ATM기가 입금도 하고 지급도 하고 다 하니까…"


      고객들은 대부분 계좌 개설이나 상담을 위해 은행을 찾습니다.

      <싱크> “ISA 계좌 개설하러 왔어요.”


      공과금 수납도 중요한 은행업무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기계가 대신합니다. 입출금 전표를 쓰던 시절에서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을 거쳐 이제는 스마트폰만으로도 간단하게 송금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자 스탠딩> "고객들이 은행창구를 찾지 않는다고 해서 은행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은행 창구를 찾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모여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 삼성과 같은 IT기업에나 있을듯한 이 개발자 공간은 한 시중은행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융서비스의 중심이 IT로 옮겨가면서 은행들은 저마다 IT기업과의 협력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봉규 NH농협은행 핀테크혁신센터 팀장
      "일반 고객들은 기존에는 은행에서만 받았던 금융서비스를 은행이 아닌 일반기업에서도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용자경험이 만들어지게 되는거죠. 금융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이 금융기관에서 핀테크기업, ICT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핀테크의 발달로 입출금과 송금 등 단순 은행 업무는 이미 비대면거래가 90%에 육박했습니다. 고객들이 은행 지점을 찾는 횟수는 한달에 한번꼴로 줄었습니다.

      고객들은 더 이상 단순하고 반복적인 금융 업무를 위해 은행을 찾지 않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자산관리, 신상품과 같이 좀 더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들여야합니다.

      여기다 메신저, 편의점, 공중전화와 같은 일상 생활 기반의 금융서비스로 무장한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을 앞두고 창구에 앉아서가 아닌 고객에게 얼마나 더 편리하게, 가까이 다가가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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