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회장 이성우, 前국민대 총장)는 30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6 제19회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한 이란대사(하산 타헤리안)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장 등 내외 귀빈 1000여 명이 참석해 토목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주한 이란대사(하산 타헤리안)가 건설업계의 이란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공로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국제협력상을 수상했다. 토목대상으로는 건설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이, 설계분야에서는 세광종합기술단이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토목구조물에
현대건설의 울산대교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GS건설의 송도4교, SK건설이 세종시에 시공한 아람찬교가 수상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토목산업이 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약 180만 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기간산업으로 막중한 역할을 했다”면서 “현재 국내 SOC 사업 투자가 줄고, 해외시장에서 선진국과 치열한 경쟁과 중국 인도 등 후발주자의 추격 등 이중고를 헤쳐 나가기 위해 혁신과 기술경쟁력 확보,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비록 건설업계가 지금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토목의 날을 맞아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며 “올해로 19회를 맞는 토목의 날 행사에 즈음하여 토목학회는 토목기술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증대를 통한 글로벌화를 확대와 산업계의 해외 신규시장 발굴을 지원하고, 토목산업의 이미지 향상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