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훙하이그룹 산하 폭스콘이 현지시각으로 30일 대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계약을 승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수 계약은 다음달 2일 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샤프에 대한 폭스콘의 출자액은 당초 예정했던 4천890억엔(약 5조69억원)보다 1천억엔 줄인 3천890억엔(3조9천830억엔)이 될 것이라고 니혼TV는 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홍하이 그룹과 샤프는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했지만 샤프의 우발채무(소송 및 회계 변경 등으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채무) 문제 등이 제기되며 인수 계약 성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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