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CGV아트하우스 서면 임권택관, CGV아트하우스압구정 안성기관 개관 기념 `마스터피스 특별전`을 절찬 상영중이다.
정성일-허문영 평론가가 선정한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대표작 15편을 상영하는 이번 `마스터피스 특별전`은 DCP로 상영되는 3편을 제외하고 모두 필름이며, 한국영화사를 빛낸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지난 3/26(토)에는 `길의 예술가 임권택`이라는 주제로 <만다라><취화선> 상영 후 정성일 평론가가, 3/27(일)에는 `꿈꾸는 남자, 안성기`라는 주제로 <개그맨><꿈> 상영 후 허문영 평론가가 스페셜 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3/27(일) 스페셜 톡은 예정에 없던 안성기 배우의 깜짝 방문으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돌아오는 주말 마스터클래스는 전석 예매 매진을 기록해 관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짐작케 한다.
마스터클래스는 총 2회 열리며 4/2(토)에는 <칠수와 만수> 상영 후 안성기 배우, 박중훈 배우,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함께하는 `안성기의 연기론`이, 4/3(일)에는 <춘향뎐> 상영 후 임권택 감독, 김홍준 감독이 함께하는 `임권택의 연출론`이 진행된다.
이처럼 두 헌정인의 영화인생이자 한국 영화사를 대표하는 걸작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마스터피스 특별전`은 4/6(수)까지 열리며, 이후 5월~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임권택o안성기 Week를 통해 대표작 23편을 순차 상영하고 그들의 업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부터, 그가 온몸으로 살아낸 한국사 <족보><길소뜸><하류인생>, `한국적인 것`에 대한 집요한 탐구 <서편제><천년학>, 안성기 배우의 놀라운 아역 시절이 담긴 <하녀>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고래사냥><깊고 푸른 밤><기쁜 우리 젊은 날>, 원숙한 연기의 절정을 보여준 <개그맨><인정사정 볼 것 없다><킬리만자로>, 두 사람이 함께 한 <만다라><축제><취화선><화장> 등을 망라했다. 더불어 5/29(일)까지 대표작 시나리오와 도서, 사진을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특별 전시가 이어진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마스터피스 특별전`을 통해 한국영화의 오늘을 있게 한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대표작들을 필름으로 스크린에서 만나는 것은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의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기존 아트하우스 상영관을 새롭게 리뉴얼하여 지난 22일 첫 헌정관인 임권택관(CGV아트하우스 서면)과 안성기관(CGV아트하우스 압구정)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