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5.3% 늘어난 2,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저금리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2.41%로 떨어지며 이자수익은 전년보다 11.8% 감소한 1조1,1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이자수익은 39.4% 줄어든 640억원, 기타영업이익은 367억원 늘어난 50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경영합리화 노력에 힘입어 23.3% 줄어든 8,3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씨티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35%, 보통주자본비율은 16.35%로 집계됐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5%로 전년 말보다 0.23%포인트 개선됐습니다.
박진회 은행장은 "자산관리 분야 선도은행이 되기 위해 지난해 자산관리 허브 영업점을 신설하고 기존 영업망에 새로운 영업점 전략 모델을 구축했다"며 "올해 성장 구심점 확대와 내부통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