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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K배 프로여류국수전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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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여류국수전인 `제21기 BnBK배 프로여류국수전`이 22일 개막했다.

대회 개막식에는 주최사인 이학영 한국경제신문 이사와 권성호 비엔비케이 대표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심판을 맡은 조영숙 3단 등이 참석해 예선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학영 한국경제신문 이사는 "1993년 12월 1일 처음 열린 프로여류국수전은 당시 프로여류기사 10명이 참가해 조별리그로 진행됐지만 이제 국내 최대 여류기전으로 발전했다"며 "프로여류국수전은 물론 올해 41기를 맞이한 아마여류국수전을 개최하는 한국경제신문은 바둑과 관련한 다양한 기사를 독자에게 전달해 바둑 중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터 새롭게 후원에 나선 비엔비케이(BnBK)의 권성호 대표이사는 "여류국수전이 한국기원과 한국경제신문, 비엔비케이 서로에게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19줄 인생의 모든 수 앞에서 여류기사들의 멋진 한수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개막식 후 열린 예선전에는 여자랭킹 1위 최정 6단과 2위 김혜민 7단, 박지은·조혜연 9단, 오유진 2단 등 상위랭커들이 대거 참가해 여류국수를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23일까지 펼쳐지는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류기사 33명이 출전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은 전기 대회 4강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박지연 여류국수, 김신영 준국수, 오정아 2단, 이영주 초단 등과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 두 명을 가린 후 결승 3번기로 대망의 여류국수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비엔비케이가 후원하는 프로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사진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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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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