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최근 청년 고용사정이 어려운 건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일자리 창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 올해 3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경제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올해 3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말 발표할 청년과 여성 중심의 일자리 대책은 기존 공급자 중심 대책이 아닌 수요자 측면에서 실효성이 있도록 대폭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국회의 노동개혁 입법 지연으로 청년 고용절벽을 막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국회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보였는데, 국회가 경제 활성화 입법은 발목을 잡으면서 비판을 위한 비판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또 서민생활 안정과 소비 활성화 강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유 부총리는 "4월 중 내집연금 3종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가계부채가 21조 원정도 줄어들고 약 10조 원의 소비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는 청년 상인들이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청년몰, 글로벌 야시장 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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