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트윈타워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사장과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조성진 사장과 조준호 사장이 사내이사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 LG전자는 정도현 경영지원 총괄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과 함께 3인 대표체제가 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기존 CEO 중심체제에서 사업본부별 책임경영제로 전환하겠다며 정도현 사장과 조준호 사장, 조성진 사장 등 3인 각자대표체제로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로써 조준호 사장은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에서, 조성진 사장은 백색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에서 각각 강력한 책임경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건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건과 정관 개정 승인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건, 이사보수한도 승인건 등 모두 5개의 안건을 별 다른 잡음없이 주총 시작 22분 만에 모두 처리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구본준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구본준 부회장의 이사회 의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