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맛과 퓨전 치킨의 맛대결이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펼쳐졌다.
1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미각여행 올드&뉴` 코너에서는 추억 속 가마솥 치킨 vs 이색 치킨 열전을 주제로 수원 통닭골목과 건대 왕관치킨 가게를 찾아갔다.
전 국민이 몰리는 수원의 통닭 거리. 이곳엔 1980년대 초반을 휘어잡았던 프라이드 통닭의 옛 맛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손님들이 몰리는 한 가게에서는 높은 온도의 가마솥에서 튀겨내 더욱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통닭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통닭 거리가 유명해지기 훨씬 전부터 닭을 튀겨 왔다는 사장님은 1kg의 큰 닭을 가마솥에서 구수하게 튀겨내 옛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어 ‘왕관’을 썼다는 치킨을 찾아 간 서울 건대입구의 치킨전문점. 한 마리 통으로 튀겨낸 치킨 위에 다소곳이 올려진 왕관은 바로 오징어 튀김이다. 뿐만 아니라 치킨 아래에는 누룽지와 치즈를 가득 깔아 고소한 맛을 더했다.
눈으로는 물론 다양하고 재밌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치킨에 푹 빠진 손님들은 왕관 쓴 치킨의 등장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